이미나(꼬날) 님을 소개합니다. From. Ray
Womens 2009/02/11 01:05
꼬날님은 Ray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 입니다.
프로페셔널한 일처리 무엇보다도 항상 모든 것을 즐기는 자세로 살아가시는 꼬날님은 벤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업계에서 10년이상 근무해 오셔서 벤처생태계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또 도움을 주시는 분 입니다.
1. 본인 성함하고 소속을 알려주세요.
이름은 이미나. 블로그 필명은 꼬날입니다.2.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조금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현재 소속은 동영상 검색 회사인 (주)엔써즈입니다.
지난주에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홍보담당이 되었습니다. 여기도 소속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엔써즈의 PR 담당입니다.3. '꼬날' 이라는 닉네임을 갖게된 계기가 있다면?
엔써즈와 관련있는 많은 사람, 조직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하고 엔써즈에 대해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분들, 블로거 여러분들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엔써즈가 개발 완료한 온라인 콘텐츠 유통 관리 플랫폼인 애드뷰(AdView)를 여러 곳에 소개하는 일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않았던 또 새로운 분들과 많이 만나게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꼬날'이라는 제 닉네임은 아주 역사가 긴 것인데요. 1988년에 만들어진 별명입니다.4. '마이다스의 손' 혹은 '꼬날이 가면 대기업의 M&A된다'등의 소문이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저는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다녔는데요. 지금도 그러니 그 때도 당연히 키가 작았겠죠? :-)
그런데 이상하게 제 옆에는 덩치가 엄청나게 좋은 남자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 애들이 저를 보면 얼마나 작아 보였겠어요.
어느날 친구 녀석들이 저희 집에 놀러 왔다가 돌아갔는데, 그 중에 한 친구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당시엔 이메일이 아니라 진짜 편지였어요. ㅎㅎㅎ
3장 정도의 편지 끝에 친구가 적어 놓은 말이 있었는데, "꼬날(꼬마 + 날라리), 너는 정말 행복한 녀석이구나~"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ㅡ.ㅡ 꼬날의 뜻은 그러니까 꼬마 날라리..
1993년에 PC통신 하이텔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아이디를 만들려고 했더니, 생각하는 아이디마다 모두 이미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 때 번뜩 떠오른 것이 바로 고등학교 시절의 별명인
'꼬날'이었어요. 당연히 저만의 아이디였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꼬날', 'kkonal'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꼬날'은 어느덧 본명인 이미나보다 더 저와 닮은 이름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보아 주시는건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5. 벤처업계에서 일한 경력이 많은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마도 제가 블로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재미있는 수식어도 붙여 주시고 하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사실 '첫눈'과 '태터앤컴퍼니'의 특허를 모두 담당했던 변리사도 계신데요. 그 분이야 말로 진정 '마이다스의 손'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ㅎㅎㅎ
제가 홍보했던 회사들이 성공한 데에는 모든 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녹아 있습니다. 게다가 멋진 회사들이었고 좋은 제품을 개발한 회사들이었습니다.
그런 동료들을 만나고 그런 보스를 만나고 그런 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터앤컴퍼니에서는 정말 원없이 재미있고 신나게 하고 싶은 일 거의 다 하면서 일했던 것 같습니다. :-)
주변이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6. Ray와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같이 일한적이 있다면 에피소드도 이야기 해주세요-
저는 단지 400미터나 800미터를 달리고 결승선 테이프를 끊을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내내 마라톤 경주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여유로운 마음이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자신감은 열정을 타오르게 하고 열정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그래서 여유로운 마음이 성취의 시간을 단축하게 도와준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Ray를 처음 만난건 첫눈에서였습니다. 저는 첫눈의 홍보담당이었고, Ray는 첫눈의 비상근 직원이었습니다.7.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누군지 알려주세요-
저는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Ray와 같이 일한 경험은 없습니다.
게다가 매사 설렁설렁 인생 새털처럼 가볍다 생각하는 제 눈에 Ray는 굉장히 진지한 청년이었습니다.
철없는 30대 중반에게 다소 다가서기 어려운 20대 초반이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첫눈에 있었을 때에는 이렇다 할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저런 모임에서 한 번 두 번 만나게 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네요.
시간이 조금은 우리 사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입니다.8.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나요? 있다면 어떠한 것인지 알려주세요-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아버지의 그늘이 정말 컸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제 나이셨을 때 제게 해 주신 여러가지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 것들이었는지를 시간이 갈 수록 알게 되었거든요.
돌아볼수록 현재의 저는 모두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리고 점점 더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열정'과 '재미'입니다. 마음 속 깊숙히에서 타오르는 불길 같은 것들이죠.9.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거나, 장기를 가지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머리로 말로 아무리 아니다라고 부정해도 나 자신을 속일 수 없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제 마음 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열정'의 소리에, '재미'가 느껴지는 것들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10년 간 뚜껑을 열어보지도 못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열의를 갖고 있는 일은 피아노 연주입니다.10. 인생의 최종 목표와 진로를 알려주세요-
올해는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40대가 되면, 50대가 되면, 그리고 60대가 되면 어떤 인생을 살고 싶다. 어떤 일을 햇으면 좋겠다.11. 피플로그를 통해서 만나고 싶은 분야/특징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혹은 지금의 일에서 은퇴하면 이렇게 살겠다 같은 생각을 하고 정리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원하는 커다란 틀이 있다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실무를 행하는 자리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것 정도 ..
되도록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언제나 현재를 느끼고 살 수 있도록 말랑말랑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최종 목표는 조금 우스울 수도 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숙해 가자'는 것입니다. 과연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글쎄요~ 스노우캣님.. 너무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12. 끝으로 한마디.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제 블로그는 꼬날의 좌충우돌 PR 현장 이야기 (http://kkonal.com)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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